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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 미운 오리 새끼의 시선을 통한 성찰

안데르센의 동화 번안

글: Susan Bertoia

감독의 노트

동화를 아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왔다면 다시 한번 더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봐야 한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는 작가의 어린 시절과 ‘알맞은’ 사회에 적응하며 겪는 어려움을 그려낸 특별하고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자신의 분투와 승리를 이야기하는 이 얼마나 멋지고 영리한 방식인가. 어른인 우리는 동화를 읽는 것을 아이들의 전유물이자 단지 재미를 추구하거나 도덕적 진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한 아이의 눈에 이 동화는 약자가 승리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무섭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하나의 신나는 이야기로 비칠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놀림당하거나 또래에게 배척당하는 것에는 슬프게도 아마 많은 아이가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우리는 바로 이런 순간들을 통해 우리의 내적 자아를 강화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우리를 묘사하는 어떤 한마디 말보다 훨씬 큰 무언가에 소속되어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나이가 지긋하든 어리든,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는 길을 찾아낸다. 그것이 가족, 친구, 커뮤니티를 통해서든,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통해서든 말이다. 요즘과 같은 특별한 때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고립을 마주하며,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작가의 동화에서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음을 인정하게 되는 공간을 찾아 들어갈 수밖에 없다.

여러분을 환영한다. 모두를 환영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미운 오리 새끼’와 소속감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을 발견해보자.

각 공간에 숨어 있는 백조 모티프를 찾아보자.

번안된 이야기를 듣거나 소리 내어 읽거나 극으로 재현해보자.

이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영상을 보고 나라면 어떻게 표현했을지 생각해보자.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여기서 어떻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가?

좋은 이야기는 많은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야기는 당신의 인생에 찾아 들어갈 것이다. 당신이 준비됐든 안 됐든!

Thank you to those who made this event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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